뉴욕의 소호, 프랑스의 마레 지구와 같이 각 도시에는 그 도시의 쇼핑과 패션을 상징하는 장소가 있다. 그...
K-패션의 중심, 압구정 로데오에서 만나는 K-Shopping Cart 에세이. 뉴욕 소호·파리 마레 같은 쇼핑 상징 거리로서의 압구정.
뉴욕의 소호, 프랑스의 마레 지구와 같이 각 도시에는 그 도시의 쇼핑과 패션을 상징하는 장소가 있다. 그렇다면 서울에서의 그곳은 어디일까? 답은, 강남. 그리고 그 강남에서도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한국의 패션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오랜 시간 동안 패션피플의 성지로 불려왔던 곳으로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힙하고 핫한 브랜드가 넘쳐나는 로데오 거리에서도 클래식함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는 마치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테일러샵에 있는 듯한 옷과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1977년 영국에서 시작된 드레익스는 영국의 클래식함은 그대로 유지한 포멀 스타일부터 그 클래식의 캐주얼 감성을 한 줌 섞은 스타일까지 폭넓게 다양한 남성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드레익스는 ‘에임 레온 도르’와 같은 핫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도 하면서 인지도와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드레익스의 스타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역시, 포멀한 수트의 스타일은 유지하되 면 소재로 캐주얼하고 활동성을 더한 면 수트이다. 특히 드레익스는 최초에 넥타이와 스카프를 주력으로 만들었던 브랜드인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넥타이와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 또한 많다. 이러한 액세서리들로 포인트를 준다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의상의 컬러들은 대부분 차분한 색깔의 톤이 많고 색감 자체가 부드러워 세련된 느낌이 든다. 클래식한 의류에 액세서리로 작은 포인트를 주면 클래식 패션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위트 있는 클래식함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드레익스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평소에 캐주얼한 옷을 즐겨 입던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드레익스다.드레익스포멀 스타일과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에 위트를 더한 다양한 남성 스타일을 선보이는 브랜드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 패션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드레익스와 바로 1분 거리에 있는 라는 샵을 방문한다면 마음에 쏙 드는 신발을 골라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유니페어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심상치 않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부터 신발 디스플레이까지 한 눈에 둘러봐도 이곳을 구성한 사람이 정말 신발에 진심인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도 하이퀄리티 슈즈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남성용뿐만 아니라, 입문자용, 여성용 라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구두를 취급하고 있을 만큼 신발에 진심인 곳이 바로 유니페어다.고객에게 잘 만든 구두를 소개하고 싶어서 이 편집샵을 시작했다는 대표의 뜻처럼 현재도 전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슈메이커 브랜드를 선별, 수입하여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알든, 존롭, 에드워드 그린 등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부터 파라부트, 까르미나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문하기 좋은 브랜드까지 골고루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한 켤레’라는 일념하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유니페어에서는 신발의 형태, 개인의 발볼과 사이즈, 신발 끈 등 신발을 신으면서 염두에 둘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나에게 딱 맞는 신발들을 피팅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물론 유니페어가 신발만 다루는 곳은 아니다. 신발 이외에도 타이, 양말, 액세서리 등 폭넓은 잡화 상품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슈 케어 용품도 취급한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유니페어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니페어 안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는 구두 수선 전문 브랜드인 ‘릿슈’때문이다.이 릿슈에는 입맛대로 구두를 리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폴리싱, 전창갈이, 스틸토 작업, 빈티지 스틸 덧대기 등 일반적인 수선집에서 할 수 없는 고난도 작업을 완벽하게 해내는 수선장인이 있다. 이런 장인을 만나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유니페어패션의 완성은 신발! 하이 퀄리티 슈즈를 찾는 남성들의 쇼핑 명소이렇게 드레익스와 유니페어를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맛봤다면,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스타일의 편집샵을 찾아보자. 도산 공원 근처에 위치한 가 바로 그 곳이다.이 샵은 일반적인 스타일이 아닌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조스개러지는 만든 사람의 확고한 스타일과 취향이 담겨있는 곳으로 정통적인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과 더불어 이를 일본식을 재해석한 일명, ‘아메카지’ 스타일의 옷들을 만나볼 수 있다.평소에 이런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지 않았다면 조스개러지의 옷들이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스개러지에 있는 옷들은 비슷한 스타일의 옷들이라고 해도 그 브랜드마다 디테일을 달리한다.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정점에 있는, 조스개러지의 메인 브랜드인 토이즈맥코이(TOYS McCOY)부터 끊임없는 디테일의 추구하면서 현대적으로 빈티지를 재해석하는 데님 브랜드, 웨어하우스(Warehouse&Co),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널리 알린, 다음 세대의 빈티지를 추구하는 ‘페로우즈(Pherrow’s)’ 등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게 다양하게 컬렉션이 되어있다. 어색하다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입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와는 사뭇 다른 자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한국 패션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압구정 로데오에서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독특한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조스개러지아메리칸 캐주얼 컬렉션을 선보이는 샵
Day Plan
강남 하루 코스
Morning
명품 플로어부터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명품 플래그십 매장을 훑으며 로데오 투어를 시작한다.
Afternoon
K-뷰티 플래그십
탬버린즈 도산 플래그십에서 향과 공간을 함께 체험한다.
Evening
K-패션 브랜드
고스피어 압구정 플래그십에서 신진 K-패션을 경험하며 쇼핑카트를 마무리한다.
럭셔리 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MD를 갖춘 럭셔리 백화점. K-패션 플래그십으로의 로데오 투어의 시작점으로 삼기 좋다.
K-뷰티 플래그십
탬버린즈 플래그십 도산
K-뷰티의 새로운 얼굴로 꼽히는 탬버린즈의 플래그십 스토어. 아트 디렉팅이 돋보이는 공간 연출이 인상적이다.
K-패션 플래그십
고스피어 압구정 플래그십
독자적인 감각의 K-패션 브랜드 고스피어의 플래그십. 로데오 골목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공간.